주일 낮 설교

16-04-05 15:35

십자가를 잊지 맙시다

김두성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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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3일 주일 낮 예배 설교

 

십자가를 잊지 맙시다

막 15:21-32(신p83)

김두성목사

 

 

 

 

코르넬리우스 아라피트의 설명에 의하면 십자가의 가로는 약 2.4M, 세로는 약 4.5M로 땅에 끌리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그 십자가를 지고 540M를 걸어가셨습니다. 이렇게 고통스러운 십자가를 지면서도 예수님은 고통을 덜어주는 포도주를 거절하고, 의식적으로 십자가를 감당하셨습니다. 본문에 등장한 십자가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바라보며, 십자가의 은혜를 생각해봅시다.

 

1. 구레네 사람 시몬: 강제로 징용된 구레네 시몬입니다. 그저 재수 없이 징용에 발탁된 자신을 한탄하며 자신과 십자가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2. 예수를 못 박고 옷을 나눈 군인들: 처형당하는 자의 옷은 군인들의부수입이었습니다. 그들은 그저 허름한 예수님의 옷을 욕하며, 십자가에는 신경도 쓰지 않았을 것입니다.

 

3. 유대인의 왕이라는 패를 써서 달게 한 빌라도: 악명 높은 죄인에게만 써 붙이는 죄 패를, 정치적인 안녕을 위해서, 예수님의 십자가에 부착하는 빌라도입니다. 그는 손을 씻으며 예수님의 십자가와 관계를 끊으려 합니다.

 

4. 함께 달린 강도: 그저 조금만 더 살고 싶어서 예수님에게메시야라면 당신은 물론이고 우리도 살리라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죄 때문에 자신이 십자가에 달리듯이, 예수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5. 지나가는 사람들:메시야라면, 로마군을 멸하고 자신들을 구원해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이해되지도 않고, 그저 나약해 보이는 죽음이었을 것입니다.

 

6. 대제사장과 서기관들: 예수님의 교훈에 두려워했지만, 결국엔 십자가에 죽어가는 예수님을 보면서 승리감에 젖었을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그들과 상관있을 거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위에서 소개된 여섯 종류 사람들의 모습이, 혹시 우리의 태도와 같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십자가의 도는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지만, 구원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없이는 구원이 없다는 것을 기억하며, 성령 충만을 받아서 생명과 영혼을 살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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