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16-11-08 14:37

살과 피를 주시는 사랑이 있습니다

김두성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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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06일 주일낮예배 설교

 

살과 피를 주시는 사랑이 있습니다

요 6:54-55(신p154)

김두성목사

 

 

 

 

 

자신만을 위해서 이웃의 생명까지도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한 이 시대에, 어느 일간지 신문에 미담 한 토막이 소개되었습니다.‘공주의 바보 친구라는 이야기인데,“어떤 바보가 자기의 콩팥을 선뜻 내어주겠냐고 얘기하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던 유씨가 4년 동안 만성 신부전증을 앓아온 친구 김씨에게 자신의 콩팥을 이식해 주었다는 내용입니다.

서늘해져있는 우리의 마음에 따뜻한 공기를 불어넣어주는 미담입니다. 이상에서 소개한 친구의 사랑 이야기에 견줄 수 없을 정도로, 더 높고 깊고 큰 사랑 이야기가 오늘 본문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마태복음 2626절에서,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살과 피를 아낌없이 주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죄악 가운데서 죽을 수밖에 없고, 구원의 소망이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은 살과 피를 내어주시고, 기대할 수 없었던 놀라운 새 생명을 주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죽어가는 우리들의 영혼이 생명을 얻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 곧 그분 자신이 필요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살과 피를 먹으라는 말씀인데, 먹고 마신다는 의미는 우리 속에 들어가 소화되고 우리 몸의 일부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실 때 진정한 구원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북극해의 탐험가 난센은보다 깊어서라고 매일 일기를 썼다고 합니다. 배에 있는 줄을 모두 동원해서 바다의 깊이를 재려고 매일 줄을 늘여도, 바다가 너무 깊어서, 바다 밑은 헤아릴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렇습니다. 콩팥을 떼어준 우정보다 월등하며, 바다의 깊이보다도 깊고 넓은 사랑입니다. 자신의 생명인 피와 살을 주신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위하여 주심으로 그는 죽고 우리는 살게 되었음을 감사합시다. 피와 살을 주신 이 사랑을 생각하며, 성찬에 참여하고 매일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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