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용서

2017년 03월 12일 주일 낮 예배 설교 

진정한 용서 

마 6:14-15(신p8) 

김두성목사 

우리 기독교는 용서가 있는, 사랑의 종교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은,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허물을 사하신, 용서의 사랑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용서가 기도 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용서 이전에 기도를 먼저 가르치십니다. 우리를 온전한 기도 생활로 이끄는, 진정한 용서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용서해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마 6:14~15, 요 7:53~8:11)

본문 말씀은 용서하면 용서 받고, 안 하면 못 받는다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도이며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그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제자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용서해야 합니다. 그러면 용서 받을 것입니다. 만왕의 왕 되신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의 마음에 새깁시다. 서로 사랑하며, 용서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됩시다.

2. 하나님의 방법대로 용서합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방법대로 용서해야 합니다. 내 방법이나, 내 지식대로 용서하지 말고, 예수님의 방법대로, 성경의 방법대로 용서해야 합니다. 그것은 한 마디로,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깨끗하게 잊어버리고, 약점을 덮어주는 것이 바로 용서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3. 용서의 비결은 무엇입니까?(잠 16:4)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을 의지하며, 용서해야 할 상대를 고운 마음으로 바라봅시다. 때로 우리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나 문제들이, 오히려 하나님을 의지하며 겸손하게 하는 기회였을지도 모릅니다. 그 일의 뒤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용서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됩시다.

왜 용서를 해야 합니까? 우리가 용서를 해야, 용서를 받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용서를 하는 방법은,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용서의 비결은, 고운 눈으로 바라보고, 사랑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 순종할 때에, 우리도 주님으로부터 용서를 받고, 스데반의 얼굴처럼 천사와 같이 빛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