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

2017년 03월 26일 주일 낮 예배 설교

피 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 

시 51:1-9(구p838)

김두성목사

다윗은 위대한 사람이었습니다. 목동이던 어린 시절부터, 왕이 된 노년까지, 위대한 업적을 많이 보여준 사람입니다. 그러나 다윗이 위대한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과 마음을 맞추도록 회개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온전한 회개는 성공하고 출세하기보다도 더 힘들지만, 다윗은 진실하게 회개하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 드립니다. 그러면, 다윗의 회개는 어떠했는지 정리해 봅시다.

1. 다윗의 회개는 겸손했습니다.(약 1:15)

권력을 가진 사람이 자기의 죄를 겸손히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깨끗이 회개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었음에도 겸손하게 회개했던 다윗처럼, 우리도 회개할 것이 있다면, 온전히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함으로,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 받는 축복이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2. 다윗의 회개는 정직하고 진실했으며 남을 원망하거나 핑계대거나 책임전가하지 않았습니다.(시 51:5, 3, 4, 14)

회개라는 것은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나의 죄에 대해서, 정직하고 진실하게 인정하며, 핑계대지 않는 것입니다. 다윗은 많은 핑계를 댈 수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 앞에서 죄인인 본질을 보고, 회개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진실하게 회개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우리도, 죄의 크기를 따지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온전히 나아가는 회개의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죄를 짓고 회개를 모르면 망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죄를 짓고도 하나님께 겸손하게 회개하였고, 예수님의 조상이 되는 축복까지 받습니다. 겸손히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이러한 은혜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다윗처럼 회개하고 이 은혜를 체험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