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17-10-28 15:54

성결한 삶

김두성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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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9일 주일 낮 예배 설교

 

성결한 삶 

마 5:27-32(신p6) 

김두성목사

 

 

 

 

  오늘 본문은 십계명의 일곱째 계명에 대한 말씀입니다. 사실 간음하지 말라는 말씀은 듣기에도 민망하고 불쾌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계명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계명이 가르치는 근본 의미는 가정의 신성에 있기 때문입니다.(5:28)

 

  1. 성경이 간음을 금하는 이유

  ①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기 때문입니다.(2:18-25) 하나님은 일부일처로 성결하게 살기를 바라십니다.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기에 하나님께서는 여자를 돕는 배필로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부모를 떠나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루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부부간의 성은 절대로 죄가 아닙니다. 다만 성경은 가정을 파괴하는 간음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② 우리 자신을 파괴하기 때문입니다.(6:32, 고전 6:18) 간음행위는 우리 육체만 파괴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영혼까지 파괴합니다. 이 죄는 다른 어떤 죄보다도 영혼 깊숙한 곳에 상처와 어두운 그림자를 남깁니다. 그의 마음이 흐려져서 헤어나지 못하게 하고 멸망하게 합니다.

  ③ 사회의 도덕질서를 파멸시키기 때문입니다. 이 죄는 정상적인 부부관계와 가정을 깨트립니다. 어느 죄인들 심판이 없겠습니까마는, 특별히 이 죄는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이 따릅니다. 성결함으로 평안과 질서를 회복해야만 합니다.

  2. 간음을 이기는 방법

  ① 철저하게 자기를 이겨야 합니다.(5:29-30, 4:23) 예수님은 승리의 비결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귀한 것이라도 없애고, 죄를 짓는 요인을 제거하라는 것입니다. 죄를 불러들이는 부분에 대해서는 애착도 갖지 말아야 합니다. 죄를 미워하며, 죄의 유혹을 뿌리치는 결단이 중요합니다.

  ② 성령을 충만히 구해야 합니다.(5:16) 인간의 힘으로는 음란 귀신을 이기지 못합니다. 성령이 충만할 때 물리칠 수 있습니다. 성령을 구해야 승리합니다. 매순간마다 성령이 충만하여, 예수님의 이름으로 음란 귀신에게 명하며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③ 적극적인 가정생활을 해야 합니다.(고후 5:17) 본문은 가정의 성결을 말합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의 우선순위가 가정에 있으며, 즐거움과 기쁨과 명랑이 넘치는 복된 가정을 이루어야 합니다.

 

  혹시 넘어졌더라도 철저하게 회개하고 돌아와서 가정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주 안에서 날마다 새로워지는 축복이 있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자신과 가정을 성결하게 세우고, 나아가서 이 사회와 국가를 깨끗하게 할 수 있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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