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2018年 02월 11일 주일 낮 예배 설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마 5:1-6(신p5) 

김두성목사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마 5:6)

1.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① 세상적인 의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의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때로 예수 믿는 사람이 왜 그러느냐는 말을 듣게 되곤 합니다. 불신자보다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르게 살지 않으면 비판을 받습니다. 그런데 세상적인 의는 매우 상대적입니다. 인간적이기에 자주 변하며, 불완전합니다.

 ② 성경적인 의 자주 변하는 세상적인 의와는 다른, 절대적인 의의 표준이 계십니다. 하나님이십니다. 구약적인 의의 정의는 하나님이시고, 신약적으로는 예수님이십니다. 이러한 절대적인 의가 사람에게 적용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의로운 사람입니다.

 ③ 주리고 목마른 자 주리다는 말은 배고픔을 느끼는 상태요, 목마르다는 것은 갈증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육체를 가진 인간이라면 당연히 느끼는 것입니다. 식사 때가 되어도 배가 고프지 않고, 땀을 많이 흘렸는데도 갈증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느끼지 않는다면 병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의에 대해서 당연히 주리고 목말라야 합니다.

 ④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인간은 누구나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욕망 중에서도 제일 큰 욕망이 바르게 살고 싶어 하는 욕망입니다. 특히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의롭기를 바랍니다. 자기는 잘못 살아도 자식은 진실하게 살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2. 인간이 찾아야 할 참된 의

 ① 우리는 하나님만 찾아야 합니다.(시 42:1, 마 6:33, 시 18:1-2) 하나님만이 의의 표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참된 진실을 알 수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해야 합니다.

 ②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는 죄악을 이기는 생활입니다.(고후 5:17, 롬 8:1, 롬 5:8) 하나님은 죄를 싫어하십니다. 그 죄를 완전히 없애시려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 공로를 믿기만 하면 의롭게 됩니다.

 ③ 의인이 되어야 합니다.(창 18:16-33, 렘 5:1, 마 11:28) 하나님은 우리가 죄 많은 이 세상에서 의인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서 심판하시지만, 회개하며 돌아올 때 복을 주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이 복음을 전파하는 의인이 되어야 합니다.

 ④ 온전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진리를 찾는 구체적인 방법은 예배입니다. 그저 구경하듯이 예배보고 가서는 안 됩니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고, 찬양과 기도를 사모하며, 전심으로 나아와야 합니다. 우리가 영적인 은혜를 받는 것이 의를 찾는 방법입니다.

3. 배부를 것임이요: 의를 구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축복

 ① 하나님의 평강을 얻습니다.(빌 4:6) 하나님은 모든 지각에 뛰어난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걱정이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을 의지할 때 그분의 평강을 맛보며 살아가는 축복이 있습니다.

 ② 부족함이 없습니다.(시 23:1, 마 5:6) 하나님은 신실하고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까마귀를 통해서도 주의 백성을 먹이십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십니다. 의를 구할 때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축복이 있습니다.

 의를 구하여서, 하나님의 평강과 부족함 없으신 능력이 우리에게 넘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