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한 자

2018年 02월 04일 주일 낮 예배 설교 

온유한 자 

마 5:1-5(신p5) 

김두성목사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 5:5)”여기서 온유란 말의 헬라어 원어는‘프라오스’입니다. 이 말은 상대에 대하여 부드러운 태도, 쉽사리 노하지 않는 태도, 악에 대하여 참는 것 등을 말합니다. 오늘은‘온유한 자’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1. 온유한 자의 의미

  ①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낮추고 복종하는 자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낮추고 복종하는 태도를 온유라고 합니다. 이는 믿음이 있는 사람의 태도이며, 은혜 받은 사람의 태도입니다. 칭찬받을 점을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내는 사람입니다.

  ② 사람에 대하여 항상 화평을 구하고 부드럽고 선한자세를 취하는 자(창 37:1-36, 창 39:1-23, 창 50:15-21)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 속에 이루어지는 것을 믿는 태도가 온유입니다. 내게 잘못한 사람을 믿음으로 용서하고, 화평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갚으실 것을 믿는 사람입니다.

  ③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는 자(창 13:1-13, 마 5:5) 겸손한 사람은 양보합니다. 이러한 사람을 온유한 자라고 합니다. 자신의 권리를 누릴 수 있지만 양보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온유입니다. 힘이 있어도 힘을 마음대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온유한 사람입니다.

  ④ 어려운 일이 있어도 조용하게 인내하며 견디는 자(삼상 17:41-54, 삼상 24:1-22, 마 5:5, 민 12:1-16)
다른 사람의 악행을 들추어내거나 꼬집어 비난하지 않는 태도가 온유입니다. 원수라도 하나님께 맡기고, 그가 회개하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을 믿는 것입니다. 때로 내 의견이 다른 사람들에게 동의되어지지 않더라도 기다리며 인내하는 사람입니다.

  2. 온유한 자가 되는 방법(갈 5:22-23, 출 2:11-15, 민 20:1-13, 요 18:10, 마 5:39, 행 10:23-43)

     성령이 충만하면 됩니다. 사람을 죽이기까지 성질이 급했던 모세가 변화되어 하나님께 온유하다고 칭찬받는 사람이 되었고, 칼부터 쓰려고 하던 베드로가 변화되어 자신을 높이는 사람 앞에서 겸손한 태도를 취하는 사람이 됩니다. 천성이 어떠하더라도 하나님께서 변화시키십니다. 날마다 성령의 충만함을 구합시다.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3. 온유한 자에게 주시는 축복(마 5:5)

     온유한 사람은 땅을 기업으로 받고, 주님께서 사용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주님은 온유한 사람에게 능력을 주셔서 주님의 일을 하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온유한 사람의 주변은 평화롭습니다. 인내하는 온유한 자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온유한 자에게 주시는 평화를 누립시다.

  온유한 자는 천국을 차지합니다. 이 땅에서 영육이 아울러 축복을 받고, 천국의 축복까지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 은혜와 축복이 넘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