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年 02월 18일 주일 낮 예배 설교
긍휼히 여기는 자
마 5:1-7(신p5)
김두성목사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요”(마 5:7)
1. 긍휼이라는 말의 뜻을 정리해 보면?
① 자비, 인애, 동정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불쌍한 사람에 대하여 가엾게 여기는 마음, 측은한 마음가짐입니다.
② 상대방의 입장에 자신을 놓고 상대방과 같은 마음을 갖는 것을 말합니다. 이해, 그 사람 아래에 서는 것입니다.
③ 어리고 어려운 사람에게 사랑으로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를 구원하고 용서하시는 것도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④ 용서를 말합니다. 용서는 권리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결코 쉽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할 수 있습니다.
⑤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입니다.(잠 19:17) 가난한 사람을 돕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입니다.
⑥ 사랑하는 것입니다.(고전 13:3) 하나님의 은혜로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어떤 일도 사랑이 없으면 유익이 없습니다.
2. 우리가 긍휼을 가져야 할 이유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① 죄인들을 용서하기 위하여 예수님은 육신을 입고 오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죄로 인해서 심판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로 씻음 받아서 죄의 심판이 면제되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긍휼을 기억한다면 우리도 긍휼해야 합니다.
② 죄를 용서함 받은 진리가 긍휼을 가르쳐 줍니다.(마 6:12) 주기도문에서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용서했음을 기억하시고, 우리를 용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용서와 긍휼이 있어야만 우리도 용서와 긍휼을 받게 됩니다.
③ 하나님의 속성이 긍휼입니다.(엡 4:32)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우리도 그 긍휼을 베풀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아는 사람이라면 긍휼을 베풀어야 합니다.
④ 우리가 모두 죄인이기 때문입니다.(엡 2:4-5) 우리의 공로로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구원의 여망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은혜로 살게 되었습니다. 이 은혜와 긍휼을 기억하며 우리는 긍휼을 베풀어야 합니다.
⑤ 하나님의 긍휼이 없이는 우리가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무조건 용서하셨습니다. 이 구원의 감격이 있다면, 우리는 긍휼을 베풀어야 합니다.
⑥ 예수님의 생활자체가 긍휼의 생활이었습니다.(눅 6:36) 예수님은 모든 순간에 긍휼을 베풀고 용서하며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삶을 본받아야 합니다.
3. 어떻게 긍휼을 실천해야 할까요?
① 예수님의 복음을 이웃과 나누어야 합니다.(딤후 4:2) 인간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교제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깊은 곳에서 신음하는 이들에게까지 찾아가 교제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들고 가서 교제하며 애통해야 합니다.
② 불쌍한 사람을 돌봐주는 것입니다.(행 20:35) 돌보아주고 봉사함으로써 긍휼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먼저는 긍휼의 눈과 귀, 발, 혀, 손을 가져야 합니다. 물질을 잘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쓰는 일도 귀합니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베풀며 긍휼을 실천해야 합니다.
4. 긍휼을 베푸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이 있습니다.
① 긍휼히 여김을 받고 영혼을 살리게 됩니다.(마 5:7, 잠 11:17) 성경 말씀 뿐 아니라, 긍휼한 사람들의 삶을 보아도 그렇습니다. 긍휼을 베푸는 사람은 생명을 건지게 되고, 다른 죽어가는 영혼도 살리게 됩니다.
② 하늘의 축복이 있습니다. 샘은 자주 퍼주기에 계속 흐릅니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습니다. 복음도 자주 주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위한 중보기도가 중요합니다. 복음을 나누고 기도를 더하며, 하나님의 긍휼과 축복을 쌓아갑시다.
지금까지 우리는 어떻게 살았습니까? 주는 생애였습니까, 아니면 받기만 하는 생애였습니까? 주어도 또 줄 것이 있는 생애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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