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2일 주일 낮 예배 설교
택한 백성의 실패
롬 11:11-24(신p254)
김두성목사
하나님의 택함을 받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그러나 구속의 역사가 유대인으로부터 이방인에게로 향하고 말았습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등지고 제 멋대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끝까지 기다리십니다. 타락한 우리도 돌아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빨리 회개하며 돌아옵시다.
1. 택한 백성들도 넘어지는 때가 있습니다(11; 딤후4:10; 요일2:15).
유대인들은 나름대로 철저하게 계명과 율법을 준수하며 살았지만, 불순종으로 넘어졌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도 이처럼 넘어질 수 있습니다. 세상을 사랑하거나 시험에 들면 넘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며, 늘 조심하고 기도로 승리합시다.
2. 택한 백성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어야 합니다(12).
유대인의 넘어짐이 구원의 풍성한 은혜를 전해주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택하셨기에 이런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영향을 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과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유익을 주는 신앙인이 됩시다.
3. 택한 백성들이 죄를 범하면 하나님께 버림을 받습니다(21; 마25:31, 41).
하나님이 택하셨고, 관계가 확실하다고 해도, 잘못하면 그로부터 잘려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도 가진 분이시기에, 아픔을 무릅쓰고라도 잘라내십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못되면 무서운 심판이 있습니다. 우리도 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 앞에서 바르게 살아갑시다.
4.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에게 기회를 주십니다(23, 20; 마3:10).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불신으로 하나님을 떠났지만, 하나님은 회복의 여지를 열어두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열심히 믿고 있는지 우리 스스로를 돌아봅시다. 미적지근한 신앙생활에서 돌이키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여 죄를 회개하며 돌아옵시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것을 큰 축복으로 알고, 그 감격 속에 살아야 합니다. 자부심을 가지고 기쁨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것보다 더 큰 축복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완악하고 강퍅하게 하지 말고, 멋지게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