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일꾼-1

2016년 1월 10일 주일 낮 예배 설교

하나님의 일꾼(1)

엡 3:7(신p312)

김두성목사

우리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꾼들이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도바울을 비롯한 수많은 성도들이 기쁘게 생각하고 감당했듯이, 우리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1. 하나님의 일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일꾼이라는 의식입니다.‘직업의식’을 가진 사람이 유능하게 일을 할 수 있듯이,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일꾼이라는 의식이 필요합니다. 허물과 죄가 많은 사람인 우리를 충성된 일꾼으로 삼아주심에 감사하며, 어떤 자리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일이라는 의식을 갖고 살아냅시다.

2. 하나님의 일꾼은 열정을 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꾼은 부름 받은 은혜를 알고, 사명을 감당하려는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목표만 뚜렷하면 열정은 생기게 되어 있듯이,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분명한 목표로 항상 열정이 활활 타올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Head), 그 말씀을 가슴에 뜨겁게 품어서(Heart), 최선을 다해 살아냅시다(Hand).

3. 하나님의 일꾼은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꾼은 기도가 끊이지 않아야 합니다. 세상에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도움 없이 일을 해낼 만큼 능력이 있는 사람은 없기에, 기도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능력을 얻어냅시다. 믿음의 선배들처럼 최선을 다해서, 목숨을 걸고, 쉬지 말고 기도합시다.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진행하고, 기도로 마칩시다.

4. 하나님의 일꾼은 겸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 앞에 자기를 쳐서 복종시키며, 겸손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비롯한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보여주듯이, 철저히 자신을 다스리고, 훈련시켜야 합니다.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며, 겸손한 자를 높여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며 겸손하게 살도록 힘씁시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일꾼이 된 것은 보통 축복이 아닙니다. 본래 귀한 일일수록 쉽지 않지만, 믿음의 선배들은 그런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이겨냈습니다. 그들의 믿음을 본받아서, 자랑스럽게 따라가며, 이겨내며 살아내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