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16-01-06 16:03

아버지의 용서

김두성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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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9일 주일 낮 예배 설교

 

아버지의 용서

눅 15:11-24(신p121)

김두성 목사

 

 

 

 

 

누가복음 15장에는 부모의 재산에서 자기 몫을 당당하게 요구한 뒤에 아버지와 형의 곁을 떠나는 둘째 아들이 나옵니다. 돈이 있을 때에는 멀리 멀리 가서 탕자처럼 살다가 망한 다음에 돌아온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1. 아들의 그릇된 요구는...

아버지는 아들이 그토록 망하고 타락할 줄 알면서 왜 돈을 주었을까요? 우리 주변에는 자기 뜻대로 될 때까지 반항하며 아버지를 이기는 아들이 많습니다. 아버지는 마음속으로 눈물을 흘리지만, 사랑하기에 져줄 수밖에 없습니다. 아들은 왜 아버지를 멀리 떠나려고 했을까요? 아마도 아들은 아버지가 원하지 않는 길을 선택했기 때문에, 아버지가 부담스러웠을 것입니다. 부모님의 간섭에서 벗어나면 자유로울 것 같지만, 시련도 함께 같이 오게 마련입니다. 마찬가지로 자기 것에만 관심을 두면, 갈등과 고통이 따릅니다.

 

2. 용서는 우리를 건강하게...

우리는 용서받은 죄인이요, 구원받은 죄인입니다. 우리가 용서를 받았다는 확신이 있다면, 이웃의 사소한 허물과 과실에 대해서 쉽게 용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용서는 우리를 건강하게 하고, 평안을 줍니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라도 꼭 용서해야 합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미워하는 대신 밤마다 문을 열어놓고 아들을 기다렸습니다.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날이면 더욱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이 부모의 마음이며, 이것이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도 이만큼 애타게 여러분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가슴이 멍들고 찢겨 밤잠을 못 주무시고 울고 계십니다.

 

3. 우리를 사랑하는 증거는...

여러분은 사랑을 해 본 적이 있으십니까? 사랑하면 그 사람 이름만 들어도 좋고 옆에 있기만 해도 좋습니다. 화를 내는 모습도 예쁘고 바라만 봐도 전기가 통합니다. 하나님은 태초부터 여러분을 좋아하시고, 짝사랑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십니다. 둘째 아들은 유대인에게 아주 저주스러운 일로 여기는 돼지치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주 막다른 골목에 갔을 때에야 둘째 아들은 스스로 돌이켰습니다. 탕자가 돌아오는 비결은 후회와 회개입니다. ‘내가 잘못했구나라는 후회가 있어야 합니다. 더불어 절망과 좌절만 남지 않기 위해서는 회개가 함께 있어야 합니다.

 

4. 마지막 지혜로운 선택은...

1) 회개란 방향전환입니다. 마음으로 죄를 고백하는 것뿐 아니라, 입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머뭇거리지 말고, 입으로 시인하고, 고백하시길 바랍니다.

2) 회개란 자기지위의 포기입니다. 새 옷을 입으려면 헌 옷을 벗어야만 합니다. 과거의 생활과 습관을 벗어버리고, 구원의 새 옷을 입으셔야 합니다.

3) 회개란 행동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행동으로 옮길 때 구원을 경험하고 기적이 일어납니다. 우리가 후회만 할 것이 아니라 마음을 바꾸어 회개를 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두 손 벌리고 여러분을 받아들이십니다. 하나님은 이미 여러분을 용서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주님 앞으로 돌아와 하나님의 용서와 축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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