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5일 주일 낮 예배 설교(추수감사주일)
바울의 감사생활(추수감사주일)
고후 9:8-15(신p295)
김두성 목사
오늘은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사도 바울의 감사생활을 생각해 보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바울의 삶의 정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사도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가두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던 중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 후 그는 사명을 받고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고 복음을 전파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가 순교할 날이 임박해서 쓴 디모데후서를 보면 믿음의 아들 디모데가 보고 싶어서 오라고 하면서 의원 누가를 데리고 오고, 드로아에 있는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라고 한 것을 보면, 그가 옷 한 벌도 제대로 가지고 있지 않은 얼마나 어려운 생활을 하였는가를 알 수 가 있습니다. 이렇게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 불행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삶의 정황 속에서도 바울은 항상 감사와 기쁨의 생활을 했습니다. 옥중에 매인 몸이 된 바울은 도리어 옥밖에 있는 자유인들에게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했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신앙에서 나온 감사는 환경이 좋을 때 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고, 무슨 일이 잘 될 때만 감사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2. 바울의 모범적인 감사생활을 살펴보겠습니다.
1) 바울은 역경 중에도 감사했습니다.
감사를 세 가지 종류로 나눈다면? ①무슨 일이 잘 될 때에만 감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②무슨 일이 잘되고 복을 받아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③무슨 일이 잘 안되고 역경 속에서도 감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맨 나중의 감사가 가장 고차원적인 감사입니다. 사도바울이 바로 역경 중에도 감사하는 깊은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2) 타인이 받은 축복에 감사했습니다.
고전 1:4절에 보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인하여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라”라고 했습니다.
3) 범사에 감사했습니다.
바울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감사로 일관했습니다. 무슨 일이 잘될 때만 감사한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이 잘 안되어도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을 믿고 감사했습니다.
3. 바울의 감사생활의 근원을 살펴봅시다.
1) 구속의 은총에 항상 감격했기 때문입니다.
자기와 같은 못된 죄인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총으로 죄 사함 받고 도리어 사도가 된데 대해서 백번 죽어도 다 감사할 수 없는 감격 속에서 살았습니다.
2) 자기의 죄와 부족을 깊이 깨닫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잡아 가두고 잡아 죽이는 일에 앞장섰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는 늘 자기는“만삭되지 못하여 난자”라고 하고 “죄인 중에 괴수라고”했습니다. 자기의 죄를 기억하고, 자기의 부족함과 무능함을 깨닫고 근원적인 겸손을 가진 자 만이 참된 감사를 할 수가 있습니다.
3) 전화위복의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당하는 모든 고난과 시련을 변화시켜 복이 되게 하시는 분입니다. 바울은 이 사실을 깊이 믿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화가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시고,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것을 믿고 범사에 감사하며 역경 중에도 감사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