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16-07-05 11:14

기도의 씨름

김두성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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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 03일 주일 낮 예배 설교

 

기도의 씨름

창 32:24-32(구p50)

김두성목사

 

 

 

 

 

인생을 살다 보면 위기의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런 때 우리 성도들이 취해야 할 최선의 방법은 기도입니다. 오늘 야곱은, 모든 환경을 뒤로 하고, 생명을 걸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결사적으로 기도하는 야곱의 모습에서 영적인 교훈을 얻읍시다.

 

1. 야곱은 위기의 순간에 홀로 남았습니다(24; 14:23).

성도는 하나님이 필요한 법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만나는 고독한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많은 소리가 들리고, 시험과 유혹의 소리도 많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는, 모든 것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과 홀로 만나는 시간을 가집시다.

 

2. 야곱은 씨름을 하는 것처럼 기도를 했습니다(24; 11:5-11; 26).

야곱은 아주 절박하게, 씨름하듯이, 하나님을 붙잡고 기도합니다. 기도 응답을 소원하며 간절한 심정으로 매달린 것입니다. 이처럼 기도는 필사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간절함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면서 씨름하듯이 기도하는 우리가 됩시다.

 

3. 야곱은 환도 뼈가 위골되기까지 기도를 했습니다(25; 147:6; 고후 12:7; 32:11).

야곱이 환도 뼈가 어긋나기까지 기도한 것은, 그가 낮아지고 겸손해졌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겸손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더욱 강하게 하십니다. 낮은 자리로 겸손하게 내려와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우리가 됩시다.

 

4. 야곱은 축복을 받고 기도를 마쳤습니다(28-29; 33:3).

야곱은 이름을 바꾸는 축복을 받고 기도를 마칩니다. 하나님을 이겼다는 의미의 이스라엘이란 이름을 얻은 것입니다. 야곱의 싸울 대상은 형인 에서였지만, 하나님과 싸우기로 결단한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과 교제하고 은혜로 사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우리가 됩시다.

 

우리에게 때때로 어렵고 힘든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지금 어렵고 힘들다고 판단이 되십니까? 방황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빨리 엎드리시기 바랍니다. 최선을 다하는 기도로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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