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15-10-23 17:29

하나님의 판단

김두성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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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6 주일 낮 예배 설교

 

하나님의 판단

롬 2:1-16(신p240)

김두성목사 

 

 

 

우리는 모두 어느 정도 남의 약점을 드러내고 남을 판단하는 데서 묘한 쾌감을 느낍니다. 이것이 타락한 인간의 한 본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이와 같은 판단의 죄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바울사도가 경고하고 있는 이 말씀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그것은 그들도 판단을 받아야 할 하나님의 판단이 어떤 것인지를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나를 판단하고 있는 그들도 어느 날 하나님의 판단 앞에 서야 합니다. 그 판단이 어떤 판단일까요? 주께서 우리를 판단하실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저를 판단하실 때, 이 하나님의 판단은 어떠한 유형의 판단일까요?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판단의 세 가지 중요한 규범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진리대로판단하십니다.

크래머라는 신학자는 진리라는 단어의 뜻을 설명하기를현상의 기초가 되는 저변의 실체라고 말했습니다. 밖으로 드러나는 그 형상의 기초가 되는 저변에 숨어 있는 실체, 그것이 바로 진리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바울은 지금의 현상만을 보지 않고 그 현상의 밑바닥에 숨어 있는 실체를 봤습니다. 그리고 말씀하기를남을 정죄하는 사람이여, 남을 판단하는 그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죄를 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그 실체에 있어서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같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으로 판단할 것입니다. 그분은 현상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분이 우리를 판단하실 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저를 판단하실 때, 그것이 오늘의 판단이든 마지막 최후 심판의 자리든 전능자, 창조자, 심판자이신 그분 앞에 우리는 진리대로 판단을 받습니다. 이 하나님의 판단 앞에 나 자신이 서야 한다면 우리가 이웃을 쉽게 경솔하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둘째로, 하나님은행한대로판단하십니다.

유대인들은 다른 것은 몰라도 그들의 행함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행함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던 원인은 그들의 행함의 표준이 되는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가지고 있었고, 그 율법을 날마다 듣는 분위기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율법을 날마다 듣고 살고 있는 것과 그 율법을 행하고 살고 있는 것은 다른 얘기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릇 율법 없이 범죄 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 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중요한 것은 율법을 소유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율법대로 살고 있느냐? 가 문제인 것입니다. 그들은 항상 율법을 많이 듣는 분위기 속에 살다 보니까 자기의 삶이 그렇다고 착각한 것입니다. 주께서 우리를 판단하실 때 우리가 성경책을 얼마나 갖고 있었느냐? 는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많이 들었느냐? 가 아니라 그 말씀 앞에 어떻게 응답하며 살고 있느냐? 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들은 말씀대로 응답하되 진솔하게 반응을 하면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으로 인정을 받으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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