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과 성령 충만

2015년 6월 14일 주일 낮 예배 설교

순종과 성령 충만

행 5:32(신p195)

김두성목사 

구체적으로 순종이란?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영혼구원의 계획에 참여하는 것

순종은 하나님의 영혼구원의 계획에 참여하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영혼구원을 위해서 하나님은 성령의 능력을 주시는데 전도하지 않고 영혼구원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성령 충만을 받겠습니까?

1) 영혼구원(전도)은 크리스천의 확실한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르심을 받은 목적도 복음을 전파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영혼구원에 대한 부담감도 없고, 눈물도 희생도 없다면 성령의 능력을 받을 수도 없고 받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2) 순종하는 크리스천은 그리스도의 명령, 즉 영혼구원을 세상의 그 무엇보다 앞에 두어야 합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사람이 되기 원한다면서도 이를 위해 희생도 헌신도 하지 않고 그것을 생활의 첫 자리에 두지 않는 것은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는 것입니다.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 영혼구원이 가장 큰 소원이어야 합니다.

2. 순종은 의로운 생활이나 경건의 생활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순종은 도덕적으로 선하게 사는 것이나 의로운 생활이나 헌신의 생활 그 이상입니다.

1) 도덕성은 완전한 순종이 아닙니다.

영혼구원에 힘쓰는 사람도 매일의 생활에서 말과 행동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교회의 존재의 목적을 마치 의로운 생활이나 선행을 가르치는 것인 줄로 아는 사람이 많고, 교회 헌금은 자선사업이나 사회 개량을 위해 써야 되는 줄 아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모든 교회와 크리스천들은 영혼을 구원하고자하는 거룩한 욕망과 성령의 능력으로 불타야 합니다.

2) 성경 공부가 성령 충만의 조건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 생명의 떡을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공급하는 마음은 없이 자기들만 말씀을 깊이 연구한다고 기뻐하고 자만 한다면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위선적인 크리스천이 되기 쉽습니다.

3) 생활의 깊은 변화를 가르치면서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순종하지 않는 것은 불순종입니다.

성경을 잘 안다고 하고, 물량주의니 대형교회니 하며 남을 비판하면서도,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면 그 경건이나 성경지식은 참으로 헛된 것입니다.

3. 그럼 참된 순종이란? 무엇입니까?

1) 주님께 완전히 맡기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내 모든 전체를 영원히 주님께 맡기고 항복하는 것입니다.

2) 참 신자는 알고 있는 죄를 버려야 합니다. 내 생활과 생각속에 죄가 남아 있으면 완전히 버려야 합니다.

3) 가장 큰 순종은 영혼구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성적으로 영혼구원에 약한 자들입니다. 그러니 자나 깨나 성령 충만을 간절히 사모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께 순종을 보이는 제일 좋은 방법은 영혼구원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 모두 성령 충만을 사모하고, 성령의 능력을 받기 위해 뜨겁게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