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6일 주일 낮 예배 설교
천국 열쇠는 누구에게
마 16:13-20(신p27)
김두성목사
본문을 보면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세상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고 하느냐”하고 묻자, 제자들은“더러는 세례요한,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그러면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되묻자 베드로가“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이 신앙고백을 들으시고 “내가 천국의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엄청난 특권까지 부여하시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1. 베드로의 신앙고백
베드로의 신앙고백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보통 선지자나 훌륭한 사람들 중에 한사람으로 본 것이 아니라, 참으로 세상에 오신 메시야이며, 참 사람과 참 하나님이 어떤 분임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아들로 알고, 믿고, 고백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그렇게 기뻐하시고 칭찬하시면서 천국열쇠까지 주신다고 한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구원받아 영생을 얻는 것은 예수님이 어떤 분임을 바로 깨달아 아는데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은 보통의 성현군자나 선지자가 아니라“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분명히 알고 믿어야 참 그리스도인입니다.
2. 그럼, 천국열쇠는 누구에게...?
예수님의 축복은 베드로의 인격이 아니라 그의 신앙고백에 터가 되는 것입니다. 천국 문을 열고 닫는 열쇠를 인간 베드로가 가진 것이 아니라 베드로와 같은 신앙을 가지고 고백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고 고백하는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자격을 얻는 것이요, 그가 전도하고 가르치는데 따라 다른 사람을 구원하여 천국에 들어가게 할 수 있고, 전도하지 않고 가르치지 않으면 천국에 못 들어가게 막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3. 이 신앙 고백하는 자는 누구나
결론적으로 인간 베드로나 그의 인격위에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베드로와 같은 신앙을 가지고 고백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천국열쇠를 소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고 입으로 고백하면 누구나 구원 받을 수가 있고 천국에 들어 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듣고“네가 복 되도다”고 했습니다. 사실 예수님을 바로 알고 믿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은 없습니다. 우리가 육신의 죽을 병에서 고침을 받는 것도 기적입니다. 그러나 우리 심령에 예수님을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받고, 영생을 얻는 것은 더 큰 기적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를 믿고 구원받기를 원하여 성령께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이 믿음을 주십니다. 우리 모두 이 믿음으로, 소망으로, 승리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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