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3 주일 낮 예배 설교
어리석은 교환
잠 23:23(구p936)
김두성목사
본문 잠23:23절에서“진리를 사고서 팔지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찌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잠22:1절에서는“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많은 재물보다 하나님의 은총을 받는 것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남에게 존경받을 만한 명예를 얻으면 필요한 재물은 따라오게 되어있고, 사람과 하나님 앞에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면 금이나 은 뿐 아니라 필요한 것은 무엇이나 따라오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 신앙과 바꾸는 자
성도에게 있어서 믿음보다 더 귀한 것은 없는데, 세상에 일시적인 쾌락과 가쁨 때문에 신앙을 팔아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벧전 1:9절을 보면“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고 했습니다. 에서가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바꾸어 먹고 영원히 축복을 잃어버렸듯이 세상의 일시적인 것과 믿음을 바꾸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을 자기 외아들보다 더 귀중히 여겨서 아들을 내놓더라도 믿음을 놓지 않은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 신앙을 지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양심을 바꾸는 자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양심은 영혼의 창문입니다. 창문에 먼지가 묻고 때가 끼면 태양 빛이 들어오지 못하고 차단되듯이 우리 성도들의 양심이 깨끗하고 맑지 못하면 하늘의 신령한 빛이 심령에 비쳐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딤전1:19절에서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계시와 뜻은 양심을 통하여 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양심의 소리가 곧 하나님의 음성일 때가 있는 것입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고 양심을 파는 이런 어리석은 교환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3. 성결과 바꾸는 자
우리는 무엇보다도 성도로서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성결한 삶이란? 참으로 어렵지만 중요합니다. 우리가 성결한 생활을 할 때에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할 수가 있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생활을 할 수 있고, 하나님의 귀한 그릇으로 쓰임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성결을 지키지 못하도록 유혹합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성결을 끝까지 지킵시다. 만일 실족했거나 잘못했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을 받으면 됩니다.
4. 영생과 바꾸는 자
우리의 최후의 소망은 영생이요. 부활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불신자보다 더 불쌍한 사람이 됩니다. 딤전6:11절에서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한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쫓으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고 했습니다. 안개와 같이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물질과 일시적인 쾌락 때문에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기쁨의 천국을 잃어버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도리어 무가치한 것을 다 주고라도 영생을 취하여야 하겠고, 일시적인 것이 다 없어져도 영원한 것을 취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진리를 사고 팔지 말라”는 말씀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바꾸어 먹는 에서와 같이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를 축원합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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