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30일 주일 낮 예배 설교
앙모하는 신앙
사 40:27-31(구p1015)
김두성목사
우리는 주님을 늘 사모하는 마음과 주님을 의지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하기 때문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주여’혹은‘아버지’라는 말을 무심코 할 때가 있습니다. 애인이 생기면 그 애인을 사모하는 마음이 자연히 생기는 것처럼, 신자가 영혼이 거듭나는 순간부터 신령한 은혜를 사모하게 되고,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모하는 마음 때문에 기도도 하고 싶어지고, 철야도 하고 싶어지고, 금식도 하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혼이 거듭나지 못했거나 형식적인 크리스천은 갈급한 마음이나 사모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말씀을 들어도 깨달을 수도 없고 은혜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 주일에 한 번이라도 진실하게 진솔하게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앙모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1. 그럼“앙모하다”의 뜻은 무엇입니까?
“앙모한다”(Wait upon)는 뜻은 “기다린다”.“사모한다”.“갈망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왜 사모하고 갈망하겠습니까? 그 이유는 사랑하기 때문이며, 귀중히 여기기 때문이며, 기뻐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거듭난 영혼이라면 아내가 남편을 사모하고 기다리듯이, 신부가 신랑을 사모하고 기뻐하듯이,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을 사모하고 갈망하고 기다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거듭나지 못한 영혼이나, 병든 영혼은 앙모하는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간절히 앙모할수록 기뻐하시는 겁니다.
2. 앙모하는 자가 받는 복
우리 주님을 심령에 끊임없이 사모하는 자는 여러 가지 은혜와 복을 받습니다.
1) 날마다 새 힘을 얻습니다. 원수 마귀를 이기는 힘, 지치지 않는 힘, 쓰러지지 않는 힘을 하나님께로부터 공급 받습니다. 절망하는 자, 사모하는 자, 기다리는 자에게는 독수리가 날개 치며 하늘 높이 올라가듯이 저 높은 곳을 향하여, 힘 있게 올라가는 이런 힘과 능력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2)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만나기를 간절히 원하고, 찾고 갈망하는 자들에게 만나주시지, 에서와 같이 팥죽 한 그릇에도 장자권을 넘겨주는 것과 같이 참을성이 없고, 기다릴 줄 모르고 갈망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만나 주시지 않습니다.
3) 구원의 은혜를 받습니다. 전혀 하나님에 대해서 관심이 없고, 사후의 문제에 대해서 무관심한 사람은 구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앙망하는 자가 구원을 받습니다. 영혼구원 뿐 아니라 세상에서의 환란과 재난과 시험에서도 구원 받습니다.
4) 수치를 당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을 의지하며 자만할 때,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그런고로 무슨 성공이나 축복을 받을지라도 자만하거나 교만하지 않고 순간순간 주님만 의지하고 사모해야 됩니다.
5) 성령충만 함을 받습니다. 간절히 사모하고 갈망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주시고 은사도 주십니다. 성령을 사모하는 사람이 새벽, 낮, 밤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고, 설교를 집중해서 믿음으로 듣고, 성경도 열심히 읽고 지키며, 기도도 열심히 하고, 찬송도 열심히 합니다. 그러다 보면 그런 사람은 반드시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받습니다. 갈망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은 마치 배부른 사람이 밥상 앞에 앉은 것 같이 밥투정만 합니다. 그런 사람은 사도바울이 설교를 하고, 베드로가 설교를 하고, 사도 요한이 설교를 해도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 정성을 다하여 기도하고, 은혜를 사모하여 응답받고, 문제들을 해결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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